페어페딕7 카키 매트리스 받은 뒤로부터 사용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습니다.

혼자서 살지만 넉넉한 크기에서 자고 싶어서 퀸 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광명 쇼룸에서 진열되어있는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모두 누워보고 선택한 것이 페어페딕 7 입니다.

제가 매트리스를 고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싸더라도 좋은 품질의 매트리스

2. 오래가는 매트리스

3. 누웠을 때 폭 감싸주는 안락함

1. 비싸더라도 좋은 품질의 매트리스

인터넷으로 매트리스를 굉장히 많이 검색해보고 리뷰도 보았고,

베스트슬립, 엘라비아의 매트리스들이 품질면에서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여기서 매트리스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직접 누워봐야 할 것 같아서, 광명 쇼룸에 직접 갔습니다.

2. 오래가는 매트리스

매트리스들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지는데

스프링 매트리스, 라텍스 매트리스, 그리고 제가 선택한 메모리폼 매트리스 입니다.

스프링 매트리스는 관리 잘 하면 오래간다는 말을 들었는데,

직접 누워보니 제가 바라는 "누웠을 때 감싸주는 맛"은 없었습니다.

라텍스 매트리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삭는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바 있어서

안 살꺼니까 누워보지도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한 번 누워라도 볼 껄 그랬네요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관리 잘 하면 오래가기도 하고 누웠을 때 느낌도 좋았습니다.

3. 누웠을 때 폭 감싸주는 안락함

페어페딕7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인데, 누웠을 때 매트리스가 살짝 들어가면서

몸을 전체적으로 감싸 안아주는 안락함과 포근함을 느꼈습니다.

페어페딕7은 카키와 그레이가 나뉘어져 있는데,

카키는 조금 단단한 푹신함, 그레이는 부드러운 푹신함을 제공해줬습니다.

그레이 누워보니 생각보다 너무 푹신해서 침대 위에서 몸을 뒤척이는 등의 행동할 때 조금 불편할 것 같았어요

어느 정도 단단하면서 푹신하고 쫀득쫀득한 느낌의 카키를 최종 선택했습니다.

한 달 사용 후기

 

한 달째 실사용중인데, 역시나 쫀득하고 포근한 느낌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꾸덕한 메모리폼 재질이 불편하다는 느낌은 전혀 받은 적이 없고

예전에 사용하던 단단한 스프링 매트리스보다 잠도 훨씬 잘 옵니다.

제가 사용하는 페어페딕7은 쇼룸에서 누워봤던 것 보다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이 있어서

왜 그 느낌이랑 다르지? 해서 검색해봤어요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많이 누우면 누울수록 연해진다?라고 하더라구요

쇼룸에서는 많은 분들이 누웠기 때문에 더 말랑말랑 했던 것 같습니다.

제 매트리스는 아직 한 달밖에 되지 않아서 막 말랑말랑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계속 사용하다보면 더 말랑말랑 더 쫀득쫀득해지겠지요.

메모리폼처럼 푹신한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허리가 아플 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몸 전체가 받쳐주는 느낌이라 어태까지 허리가 막 아프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침대 위에서 엎드려서 사용하거나 정자세, 혹은 옆으로 누워서 사용하는데

제 자세에 따라 알아서 변형되어 몸 전체를 감싸올려줍니다.

그래서 몸 어느 부위에 통증이 온다거나 불편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여태까지 전혀 없었습니다.

장점만 많이 말씀드렸는데, 단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매트리스 높이가 많이 높다는 거....

제 침대 프레임 높이는 평균적인 높이인데, 매트리스 자체 높이가 30cm 라서

매트리스 끝에 걸터앉으면 다리가 붕 뜹니다.

매일 자러 침대에 올라 갈 때마다 높은 호텔 침대 쓰는 느낌이 듭니다.

페어페딕7을 구입한 분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혹시나 구매하시려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자세히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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